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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는 배우 ‘이다음’의 병 이야기로 시작된다. 단역배우로 살아가던 그녀는 촬영 도중 쓰러지지만, 놀랍지 않다. 어릴 적 어머니의 병을 통해 자신 역시 유전적 질병을 안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8살에 병을 알았고, 20살에 발병했다. 하지만 다음은 병상에서도 꿈을 놓지 않았다. 병원에서 자유연기를 녹화해 올리며 스스로를 단련해왔다.
그런 다음 앞에 이제하 감독이 나타난다. ‘하얀사랑’ 오디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다음은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하지만 제하는 냉정했다.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왜 오디션을 보았냐고, 찍다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며 몰아붙인다. 이에 다음은 "죽더라도 화제가 되니까 더 좋지 않냐"며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다.
동시에 채서영은 소속사 고대표가 자신에게 ‘하얀사랑’ 리메이크 출연 제의가 들어온 사실을 숨긴 데 분노한다. 뒤늦게 알게 된 서영은 격앙된 감정으로 고대표를 몰아세운다. 한편, 고대표는 제하를 찾아간다. 제하는 서브 캐릭터인 정화 역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제하와 서영의 과거 연애, 그리고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의 틈이 드러난다.
제하는 다음에게 자문을 구하며 진심을 확인한다. 다음은 말한다. "병원에서 죽고 싶지 않다, 배우로서 남고 싶다." 그리고 마침내 오디션 2차에 합격한 다음은 병원 몰래 빠져나와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신발끈을 묶어주며 제하가 다음에게 말한다. “조건이 있어요. 죽지 마요.” 그렇게 2화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린다.
3화에서는 ‘주인공의 자리’를 둘러싼 본격적인 갈등이 펼쳐진다. 제하는 다음을 캐스팅하고 싶지만, 제작사는 흥행 보증 수표인 톱스타 채서영을 강력히 밀고 있다. 제하는 다음에게 아직 주연 결정은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레 말하고, 다음은 상처받은 듯 조용히 고개를 숙인다.
그 후, 제하는 서영을 찾아가 시나리오를 읽어봤는지 묻는다. 서영은 짧게 대답한다. “관심 있어.” 과거의 연인이자 현재의 라이벌이 되어버린 두 배우. 제하의 카메라는 누구를 향하게 될까?
신인의 뜨거운 진심과 톱스타의 명성 사이. 제하는 예술을 택할까, 현실을 택할까. 3화에서는 그 선택의 첫 실마리가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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