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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귀궁〉, 드디어 16부작 대장정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습니다. 혼란과 신비로 가득했던 조선의 궁궐, 그 결말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강철과 도망가자던 여리는 결국 그를 위해 혼자 궐로 향합니다. 야광주를 다 써버리면 강철은 생명을 잃게 되기에, 여리는 단독으로 저승사자를 접신해 무속 의식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풍산의 방해로 실패하고, 여리는 팔척귀에게 목이 졸리는 위기에 빠집니다.
이때 강철이 등장해 여리를 구하고, 남은 야광주를 전부 소진해 팔척귀를 물리치지만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모두가 눈물 속에 그를 떠나보내려 하던 순간, 이야기는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천금휘를 위한 천도재가 열리고, 왕은 용담골 사람들 앞에 직접 무릎을 꿇고 선조의 죄를 사죄합니다. 이 장면은 진심어린 용서와 화해의 시작이자, 귀궁의 핵심 메시지를 드러내는 순간이었죠.
악행을 일삼던 풍산은 도망치다 하늘의 벌처럼 벼락을 맞고 생을 마감하고, 여리의 할머니 넙덕도 모든 저주에서 벗어나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납니다.
장례 도중 기적처럼 강철이 눈을 뜨고, 여리와 윤갑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립니다. 왕은 오랜 친구처럼 그를 따뜻하게 맞이하죠.
이후 여리와 강철은 결혼해 딸을 낳고 평범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느 날, 다시 궁에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두 사람은 이번엔 웃으며 함께 궐로 향합니다.
〈귀궁〉, 진짜 마지막. 그 끝은 따뜻했고,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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