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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마지막 인사, 그리고 시집 한 권의 마무리
넷플릭스 감성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마지막 4막(13화~16화)에서 금명이의 결혼, 은명이의 위기, 관식의 병과 애순의 꿈까지… 진짜 인생 같은 결말을 보여줍니다.
IMF 시대가 닥치며 금명은 직장에서 해고되고 실직자가 됩니다.
마음 둘 곳 없이 걷다 깐느 극장에 간 그녀는,
충섭과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충섭은 매일같이 극장을 찾아와 금명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제주도로 향합니다.
처음엔 냉랭했던 관식도 충섭의 진심을 느끼고 결국 결혼을 허락하게 됩니다.
금명은 부모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 후, 은명에게 사건이 터집니다.
친구의 사기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된 것.
관식은 배를 팔고, 상길은 형사를 설득하며 가족 모두가 은명을 위해 나섭니다.
결국 은명은 감옥에서 나와 메밀묵과 찹쌀떡을 팔며 다시 일어섭니다.
관식은 가진 전부를 투자해 식당을 오픈하지만 허허벌판의 가게는 망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과거에 생명을 구했던 배우 정미인이 나타나 식당을 홍보해주고, 가게는 기사회생합니다.
한편, 금명은 교육 사업에 성공하고 아이를 낳으며 새로운 삶의 단계를 시작합니다.
고비를 넘긴 듯한 어느 날, 관식은 혈액암 판정을 받습니다.
가족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준비합니다.
어릴 적 애순이 꿈꿨던 것.
“대학, 육지, 시인.”
관식은 말했죠. “셋 중 하나는 꼭 이뤄주겠다.”
그리고 결국, 애순은 시인으로 등단합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애순은 ‘폭싹 속았수다’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간합니다.
그 시집 안엔 가난, 고난, 사랑, 가족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어느 날은 울고, 어느 날은 웃으며, 우린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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