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일 공개시간 예고 스핀오프 총정리 - 전 세계가 기다린 최후의 게임
2025년 4월 1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판타지와 퇴마,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가상역사극이다. 첫 화부터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신기를 타고난 무녀 여리(김지연)는 어릴 적부터 보통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귀신의 존재를 느끼며 자랐다. 그런 그녀 곁을 13년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 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천 년을 수행한 뒤 승천을 눈앞에 두고 인간 아이의 눈에 띄어 다시 이무기로 추락한 강철이(김영광)다.
강철이는 무당의 몸을 통해 승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리를 몸주신으로 삼기 위해 그녀를 집요하게 쫓는다. 그러나 여리의 할머니이자 저명한 무당 '넙덕'은 손녀를 지키기 위해 신령석인 '경귀석'을 건네주고, 결국 굿을 하던 도중 의문의 화재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신내림을 거부한 여리에게 내려진 천벌이라 여기며 그녀를 배척한다.
한편, 개혁 군주 이정(김지훈)은 선왕이 광증에 시달리다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이후, 어린 아들까지 같은 증상을 보이자 불안에 휩싸인다. 과학과 제도를 믿는 이정이 점차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윤갑(육성재)은 서얼 출신으로 왕의 총애를 받는 검서관이다. 여리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으며 그녀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궁으로 데려가려 한다. 그러나 도성으로 향하던 길, 왕의 반대세력에게 습격당해 칼에 찔려 죽음을 맞이한다.
이 틈을 노려 강철이는 윤갑의 몸을 빙의하고, 여리는 이 모든 비극이 자신의 탓이라 오해하며 절망한다. 윤갑의 몸을 차지한 강철은 여리의 신력을 이용하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그의 몸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경귀석을 찾으려는 여리를 막는 과정에서 그녀는 낭떠러지에서 추락하게 되는데...
과연 여리는 살아남았을까? 윤갑의 몸속에 갇힌 강철은 어떻게 변할까? 그리고 왕의 아들을 위협하는 저주, 그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귀궁 2화에서는 더 깊어지는 미스터리와 인물 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